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서갑 출마를 놓고 당내 경쟁을 펼치는 금태섭, 김남국.
두 사람의 공통점은 뭘까요?
조국 전 법무장관의 제자들입니다.
시기는 다르지만 두 사람 다 서울대 박사과정을 밟을 당시 지도교수가 조 전 장관이었죠.
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금태섭 의원은 은사 조 전 장관에게 쓴소리를 해서 당시 주목을 받기도 했고요.
[싱크]
『금태섭 / 민주당 의원 (지난해 9월, 출처 : 국회방송)
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언행 불일치, 그리고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대해서 동문서답 식의 답변을 해서 상처를 깊게 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 없으신지요?
조국 /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(지난해 9월)
네, 있습니다.』
이런 일들 때문이었을까요?
무혈입성이 예상됐던 강서갑 지역 공천에 당은 추가 후보자를 공모했고요.
우연하게도 조 전 장관 제자였던 김남국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진 거죠.
예상에도 없던 매치가 벌어진...